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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장관 유시민 의원 확정
     서울푸드뱅크 (2006-01-11)   Hit : 1474  

 

<복지뉴스>
정치권, 청와대 일방적 정책에 "섭섭"


유시민의원의 보건복지부 내정에 여·야당의 분분한 의견과 함께 유감을 표명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1·2개각 당시 유보했던 보건복지부 장관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공식 입장을 밝히며 "대한민국을 좀더 따뜻하게, 우리 국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모든 힘을 다 쏟겠다."며 "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이 서러움과 외로움을 덜 겪으시도록, 부모한테 버림받은 아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장애를 가진 분들도 당당하게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하는 데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또한 유 장관 내정자는 "저에 대한 야당과 일부 언론, 그리고 우리당 일각의 비판과 걱정을 잘 알고 있으며 그건 본인이 부족한 탓이기에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면서 "그리 길지 않은 공직생활에서 얻은 모든 것을 보건복지 행정의 발전을 위해 다 바치겠다"고 전하며 장관으로서의 일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민주연합 이규양 대변인은 복지부 장관 내정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끝내 유시민 의원을 보건복지부장관에 임명한 것은 국민여론을 철저히 무시한 독주정치의 극치"라며 "국민이 싫어하고 야당이 싫어하고 집권여당마저 싫어하는 유시민의원을 장관에 기용한 것을 보고 이는 국민을 위해하는 정부이거나 국민을 위한 개각을 포기한 것"이라고 강력히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도 국회기자실에서 "유시민 의원의 입각을 여러 정치적 목적으로 쓰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시장주의자인 유시민 의원을 국민 복지증진과 국민 의료서비스 향상에 노력해야 하는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한 것을 반대한다"며 "청문회를 통해 유시민 의원의 입각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 모순점, 유시민 의원 본인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보여 주었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적절치 못했던 점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독선과 아집의 결정판"이며 "여당 지도부를 불러서 설득한다더니 무엇이 그리 급해서 기습적으로 발표하는지 모르겠다. 이제 이 내각은 노무현 이해찬 유시민으로 구성된 ‘노해민’ 환상의 트리오 내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청와대 측은 유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연금제도 개혁 △사회양극화 완화 △저출산·고령화사회 대책 마련 등 보건복지부 현안을 원활히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밝힌바 있다.

복지국가 건설이라는 범정부적인 기치를 안고 복지부 장관에 내정된 유시민 의원에 대한 야당의 불만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청문회를 통과해야 어려운 관문을 남겨둔 유 내정자의 앞으로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블로그/이메일]
등록일:2006-01-05/수정일: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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