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사> 뿌리내리는 기업 사회공헌 활동(2)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3.10.15

■사회공헌 모범 한솔교육 변재용 사장
1991년 창립된 한솔교육은 전체 사회 공헌 활동의 규모는
다른 대기업에 비해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체계적 진행과
임직원의 높은 참여로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사례로 꼽히
는 기업이다. 아름다운재단에 2년째 세전 이익의 1%를 기
부하고 있고, 직원 400여명이 1% 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
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
다.
한솔교육 변재용(47·사진) 사장은 “한솔교육의 사회공
헌 활동이 너무 부각돼 정상적으로 기업활동을 하는 다른
기업들에 부담을 줄까 우려된다”며 조심스러워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지만 그것을
하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기업활동을 해 세금을 내는 기업
은 그 자체로 사회에 공헌을 하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
다.
그가 사회공헌 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작은 규모라도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아
름다운재단에 세전 이익의 1%를 기부하고, 기금 사용을 비
롯한 대부분의 활동을 아름다운재단과 협의해 진행하고 있
는 것도 그것과 연결된다. 물론,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기
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문집단에 맡기는 것이 좋고, 그
렇게 해야 같은 돈이라도 제대로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
도 있었다.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그는 “아직은 수준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고 평가하고 “대기업에서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업들이 노력을 하고는 있
지만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중소기업들
까지 가세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의 큰 대열이 형성될 것이
라는 이야기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해 변 사장이 앞으로 하려는 일은 뭘
까? “영재성을 지니고 있지만 가정 형편이 나빠 재주를
펼 기회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을, 북한에 있는 어린이들까
지 포함해 지원해주는 재단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입니
다.” 변 사장은 “개인적으로 못한다면 회사에 여력이 생
기면 회사 차원에서라도 꼭 하고 싶은 일”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한 겨 레] 2003-10-02 (특집) 인터뷰 06면 01판 4398자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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