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서울복지재단 인사잡음 "갈수록 태산"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4.09.08

2004-09-08, edaily 박동석기자

서울복지재단 박미석 대표이사의 퇴진 여부를 둘러싼 서울
시와 사회복지단체들간의 갈등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
다.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퇴진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동
대표 김성이, 서재익)는 지난달 20일 이명박 서울시장을
만나 박 대표의 퇴진을 거듭 요구한 데 이어 7일 오후 2시
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3000여명의 사회복지관계자, 교수등
이 참석한 가운데 "이명박 시장 서울복지재단 낙하산 인
사 규탄대회"를 열고 박 대표이사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
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이명
박 시장의 인수위원을 지낸 가정학계 교수(박미석)를 선임
하는 어처구니없는 낙하산식 인사를 단행했다"며 인사의
부당성을 거듭 지적하며 이 시장을 압박했다.

공대위는 또 "사회복지전문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출범
하는 서울복지재단이 시민들의 사회복지를 위해 어떤 일
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서울시의 진지한 반성을 촉구한
다"고 말하고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모든 역량
을 동원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시장은 "적합한 절차를 거쳐 선임된 대표이사
를 이익단체에서 "바꾸라고 한다"고 해서 바꿀 수는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마찰
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규탄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시청앞까지 가두행진을 벌이
고 오후 6시께 해산할 예정이다.

인사 잡음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서울복지재단은 지난 7
월 서울시가 5억원을 출연해 만든 비영리법인으로 서울시
의 복지정책을 연구, 지원하고 민간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업무를 하게 된다.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던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
울시의 이같은 인사에 불복해 이사장 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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