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기사>복지예산 30%로 끌어올릴것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05.06.21

(::성낙합 중구구청장, 방문간호사제 확대…연내 노인기금 30억 조성::) 성낙합 서울 중구청장은 최근 버릇이 하나 생겼다. 구청직원들이 결재서류를 들고 올 때마다 ‘1직원 1가정’결연내역이 담긴 서류철을 곁에 두고 반드시 묻고 확인한다. “×과장과 결연맺은 ×××씨네 가족 요즘 어떻게 지내. 잘 계시지.” 성 구청장은 1직원 1가정 보살피기 운동에 대해 “처음엔 직원들이 낯설고 어색해 했으나 이젠 결연 가정과 한 집안처럼 지내며 안부를 살핀다”면서 “자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챙기는 직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은 예산지원만으로 부족 하다는 것을 일선 경찰시절 현장을 누비면서 체험했다. 평소 사랑과 관심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결연 아이디어를 냈다 는 것이다. 그러면서 관내 모범이 될만한 사례를 소개했다.

“신당1동에 나눔회라고 있는데 서민들의 평범한 모임이죠. 재산은 넉넉하지 않아도 평소 경로당이나 복지시설을 꾸준히 방문하더라구요. 너무 고마워 도울 일을 찾고 있어요.” “또 신당5동 예수마을 교회도 영세상인 자녀들의 놀이방과 공부방 역할을 톡톡히 하죠. 아이들이 학교수업이 끝나면 가고 싶어할 정도로 운영을 잘하고 있죠.” 성 구청장은 이 같은 일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로터리’역할 을 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가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가 정성을 들이는 부분은 노인복지문제. 연내 노인복지기금 30억원을 조성해 노인 700여명에게 사회봉사 일자리를 제공하고 건강교육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고 있는 방문간호사제를 최근 확대, 관 내 15개 모든 동 간호사를 1명씩 전담배치 했다. “노인들은 특히 질병에 걸리시면 큰 돈이 들어가잖아요.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사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총예산의 13%를 복지예산으로 사용해 서울 25개 구청중 1위이지만 일본 수준인 30%대로 끌어올리고 싶단다.

한평수기자 psh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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