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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엥겔계수 7년 만에 ‘최고치’…고소득층은 오히려 하락
담당자 | 서울푸드뱅크
작성일 | 2011.12.05
올해 식품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의 엥겔계수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서민의 살림살이가 더 팍팍해졌다.
엥겔계수는 총소비지출액에서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차지하는 비율로, 소득수준이 낮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20일 통계청의 3분기 가계 동향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엥겔계수는 22.8%로 2004년 3분기(24.4%)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에 1분위 가구가 소비한 돈은 122만3200원이었으며, 이 중 식료품과 음료 지출은 27만9400원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은 지난해보다 5.7%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식료품과 음료 지출은 7.2% 증가했다. 특히 소비지출 항목 가운데 일반 음식점 외식이나 배달음식, 패스트푸드점에서 쓴 지출인 식사비(12만3600원)를 합치면 소득 하위 20% 가구의 실질적인 엥겔계수는 33.0%까지 올라간다. 저소득층 가구는 매달 지출의 3분의 1가량을 식생활에 쓰고 있는 셈이다.
또한 소득 1분위 가구의 월세와 주택유지·수리비용 등 주거비용과 의류에 대한 지출을 포함한 의식주 관련 지출은 61만6000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의 50.3%를 차지했다.
전체 가구의 엥겔계수도 15.0%에 이르러 2008년 3분기(15.1%)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았다. 3분기 소비지출이 244만3600원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지만, 식료품과 음료 지출은 7.0% 늘어난 36만7400원이었다.
한편 고소득층인 소득 상위 20%인 5분위의 엥겔계수는 12.2%로 지난해 12.4%에서 오히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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